유진과 유진 이금이 pdf 다운로드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한국 청소년 문학의 출발점이자 대표작으로서 여전히 ‘상처를 모아 지은 날개’마저 꺾이곤 하는 청소년들에게 새 얼굴, 달라진 시대 감각으로 건네는 변함없는 공감과 위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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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우리나라에 ‘청소년문학’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도 전인 2004년에 처음 출간되었다. 그전에 청소년들에겐 오랫동안 서양 고전이나 명작 류, 또는 우리 근 현대 소설 등만이 주어졌다. 이 소설이 출간되면서 비로소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마음과 처지, 욕망, 아픔, 꿈, 언어, 생활 등을 대변하고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을 읽고 호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지금 여기’의 청소년들 이야기로 청소년 문학의 물꼬를 튼 이 소설의 개척자 적 의의는 결코 가볍지 않다. 나아가 이 작품은 선두 주자만이 아니라 대표 주자로서도 빛을 발해왔다. 시대를 넘어 지금까지 수십 만 독자와 만나왔고, 세대를 넘어 전 연령대 독자로부터 사랑 받아왔다. 어린이, 청소년, 어른 저 마다의 상처와 그 상호 관계를 꿰어낸 이 작품의 남다른 통찰에 독자들이 세대 별로 호응해온 것이다. 이로써 이 작품은 한국 청소년 문학을 명실공히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고, 40년 가까이 작품 활동을 해온 작가 이금이는 한국 어린이 청소년 문학 전체를 아울러 이 시대 최고의 이야기 꾼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이금이는 작가의 업적 전반을 평가해 수여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어린이청소년문학상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2020년 한국 후보로 공식 지명되었다. 청소년 기의 상처를 아프게 마주한 문제 작이 작품은 다룬 문제 작으로, 출간 즉시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무거운 사회적 이슈이자 국내 어린이청소년문학계에선 유례 없는 소재였기 때문이다. 주인공인 두 유진은 같은 유치원에서 피해를 입는다. 그 뒤 각자의 삶을 살다가 15살이 돼 해후 한다. 같은 일을 당했지만 부모들의 다른 대처로 확연히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유진. 이들의 이야기는 잃어버린 기억과 파헤쳐 지는 상처, 예상치 못한 후유증을 직면하는 과정과 함께 흡인력 강하게 전개된다. 두 유진의 고통스러운 진실들이 미스터리 한 서사 장치와 밀도 높은 심리 묘사 속에서 점차 드러난다.
유진과 유진 이금이 pdf 다운로드
나를 모르는 척한다
자꾸만 나를 안다고 한다
우리들의 봄
내 삶은 단 한 번의 실수로도 추락하는 외줄 타기 같다
꽃이 진 자리에 돋는 파란 새잎은 꽃의 눈물
퍼즐 판 속 아이
집을 나가고 싶어
머리를 부숴 버리고 싶어
살다 보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넌 아무 일도 없었어
낯선 곳의 그 애
지하의 이카로스
내 잘못이 아니야
기차가 가는 곳
또 다른 나
바다의 이카로스
작품 읽기(보린)
지은이의 말